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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버스 중형 항공기 내년부터 중국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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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톈진 조립공장 착공

    에어버스사의 중형 항공기인 A320 시리즈가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톈진에서 조립,생산된다.

    에어버스가 유럽 이외 지역에 항공기 일관 조립 공장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와 중국 측 파트너인 중국항공집단은 전날 'A320 항공기 톈진 조립공장' 프로젝트 조인식을 갖고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톈진 빈하이(濱海)개발구에 설립될 이 공장은 연간 44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되며, 내년 8월까지 공장 건설을 마친 뒤 조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의 첫 비행기는 2009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10억달러를 웃돌 이번 프로젝트는 에어버스가 51%의 지분을 갖고, 나머지 49%는 중국항공집단 톈진시정부 등 중국 측 파트너가 소유하게 된다.

    에어버스와 중국 측 파트너들은 다음 달 공동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담당하게 될 에어버스의 파브리스 부리에 운영책임자는 "톈진 공장은 에어버스가 해외에 갖고 있는 유일한 공장이 될 것"이라며 "톈진에서 생산되는 A320기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생산되고 있는 기종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톈진에서 생산되는 비행기 대부분을 중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는 에어버스가 이번 톈진 공장 건설로 중국 항공기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 경쟁사인 보잉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 A320 76대를 중국에 팔았던 에어버스는 현재 주문 상황으로 볼 때 2009년 중국 판매 대수가 80~9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어버스 공장 유치로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자 항공기 개발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국 측 대표인 펑즈장 사장은 "톈진 빈하이개발구는 아시아의 핵심 항공산업 단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써 중국 항공기 독자 생산 전략에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상하이 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ARJ21 조립에 나서는 등 항공기 독자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우덕 기자 wood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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