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나 게시판에 붙은 전자태그(RFID)에 휴대폰을 갖다대면 작품 내용과 영화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게 된다.
부산 시티투어 버스와 정류장에서도 휴대폰으로 교통정보와 관광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16일 모바일 RFID 확산을 위해 SK텔레콤과 KTF를 사업자로 선정,10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 RFID는 휴대폰에 부착된 RFID 리더(판독기)로 태그를 인식,무선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이용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부산시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과 내외신 기자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RFID를 이용한 영화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유비쿼터스 뮤지엄(u-Museum)' 서비스를 선보인다.
KTF는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와 정류장에 모바일 RFID를 적용한다.
승객이 버스에서 내릴 때 휴대폰으로 관광정보와 공연,숙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 '유비쿼터스 존(u-Zone)'을 구축해 길안내 서비스,쇼핑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