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비중축소'...설비증설로 약세국면 불가피-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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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은 15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에도 불구하고 산업 약세국면을 앞두고 초과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투자의견 '비중축소'(Underweight)를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정배 연구원은 "2004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강세 국면에서 수요증대는 가수요와 재고 해소 과정 등에 따른 것으로 큰 원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CMAI(석유화학 전문조사기관)는 향후 5년 평균 에틸렌 수요증가율을 예년 수준인 4.3%로 예상하고, 앞으로 석유화학 수급전망에서 수요증대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이에 따라 향후 석유화학 산업경기는 설비증설 능력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의 설비증설이 2008년 하반기부터 사우디 SHARQ(130만톤), 사우디 YANSAB(130만톤)을 필두로 본격화될 예정이며 2010년에는 중국의 11차 5개년 계획에 따른 대규모 설비증설이 예정돼 있다.
때문에 2009~2011년 석유화학산업의 약세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설비증설 비용 증가와 증설 능력의 한계로 2011년 이후 설비증설은 불투명하며 석유화학 경기반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정배 연구원은 "2004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강세 국면에서 수요증대는 가수요와 재고 해소 과정 등에 따른 것으로 큰 원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CMAI(석유화학 전문조사기관)는 향후 5년 평균 에틸렌 수요증가율을 예년 수준인 4.3%로 예상하고, 앞으로 석유화학 수급전망에서 수요증대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이에 따라 향후 석유화학 산업경기는 설비증설 능력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의 설비증설이 2008년 하반기부터 사우디 SHARQ(130만톤), 사우디 YANSAB(130만톤)을 필두로 본격화될 예정이며 2010년에는 중국의 11차 5개년 계획에 따른 대규모 설비증설이 예정돼 있다.
때문에 2009~2011년 석유화학산업의 약세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설비증설 비용 증가와 증설 능력의 한계로 2011년 이후 설비증설은 불투명하며 석유화학 경기반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