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현대제철을 팔고 동국제강으로 갈아타라고 권고했다.

15일 모건스탠리증권은 현대제철과 아르셀로-미탈간 M&A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최근의 주가 상승은 다소 과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M&A와 관련해 보다 확실한 모멘텀이 등장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면서 일단 최근 랠리를 이용해 차익을 실현하라고 조언했다.

비중확대였던 투자의견을 시장동등비중으로 내렸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조선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신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

30%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2대 후판 공급 업체로 가격 결정력 확대가 예상되며,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장기적으로는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마진 확대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