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휘발유 생산을 늘리기 위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9센트 상승한 배럴 당 62.46달러에 거래를 끝내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에 비해 7센트 오른 배럴 당 66.9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휘발유 생산을 늘리기 위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이 대통령 선거 부정 시비 속에 무장단체의 공격 등으로 감소한 영향 등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