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조폭동원.흉기사용 거듭 부인 … 김회장 구속후 첫조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13일 김 회장에 대해 구속 후 첫 조사를 벌였으나 쇠파이프 등 흉기 사용 및 폭력조직 동원에 대해서는 또다시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영장실질심사 때 시인한 대로 3월8일 경호원 등을 동원해 북창동 S클럽 종업원들을 청계산에서 폭행하고,아들이 S클럽에서 종업원 윤모씨를 때린 혐의는 인정했다.

    하지만 종업원들을 납치하도록 지시한 부분과 흉기 등 사용,조폭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다른 방에서 조사를 받은 경호과장 진모씨(구속)도 김 회장과 같은 내용을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합의금 명목으로 80억원을 요구했다는 한화 측 주장과 관련해 김 회장과 진 과장에게 물었으나 "그런 소리를 들었다"는 대답만 했고 누가 피해자들과 접촉했었는지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 회장 측 변호인은 "80억원설은 말 그대로다.대개는 몇백,몇천만원이면 되는 것인데 오죽하면 합의가 안됐겠냐.수사기관이 조사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변호인은 80억원이라는 액수를 제시한 인물에 대해 "북창동 S클럽 조 사장보다 윗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또 이날 오후 1시30분께 자진 출두한 김 회장 차남 친구 이모씨를 조사한 결과 "폭행 현장 3곳에 모두 갔으며 청계산 등에서 김 회장과 아들이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씨는 김 회장이 흉기를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정부, 대전 안전공업 화재 중대본 가동…"피해 확산 방지" [종합]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즉시 가동을 지시했다.윤 장관은 대전 공장화재로 부상자가 발생하고 현재 다수의 ...

    2. 2

      '전원 군필 완료' BTS…누가 가장 빡센 부대 나왔나

      BTS 병역의무는 한국 사회에 큰 논쟁을 낳았다. K팝 확산에 전례 없을 정도로 크게 기여한 BTS 멤버들을 군대에 보내는 것은 국가적 손해라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공정성이 우선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BTS...

    3. 3

      "살려 달라" 비명…직원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릴 정도로 '급박' [종합]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0여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왔다.화재 당시 공장 내에는 170명의 근무자가 있었고, 오후 6시 30분 기준 인명피해는 중상자 24명, 경상자 31명 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