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넬제약이 무한투자와 손잡고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한국슈넬제약은 11일 '경영 참여' 목적으로 11억원을 출자해 무한투자 주식 200만440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5%(382만2400주)로 높였다고 밝혔다.

무한투자도 한국슈넬 자회사인 항암제 개발업체 비즈바이오텍에 8억원을 출자,지분 20%를 인수할 예정이다.

한국슈넬제약 관계자는 "신약 개발 기술을 가진 벤처업체와 마케팅 및 자금력을 보유한 제약사 간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즈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항암제는 항암뿐만 아니라 노인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류머티스성 관절염 등 다른 치료제로도 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