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의류판매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혼자서 20명분의 매출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한 뒤 외국계 컨설팅 회사를 거쳐 30세에 인터넷 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1년 만에 150억원 매출기록을 세운 여걸.

곧이어 컨설팅 회사를 만들고 호텔 사업에 이어 호텔컨설팅 및 매니지먼트사까지 창업한 알파걸 CEO.

'나는 10살부터 사업을 결심했다'(쓰루오카 히데코 지음,이혁재 옮김,글로세움)는 어릴 때 품었던 경영자의 꿈을 당당히 이루어 낸 일본 여성CEO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저자는 사업가인 아버지로부터 일상 속에서 경영자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배운 얘기,현장 판매원에서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그 속의 수많은 일화들,사업가로서 꼭 가져야 할 자세,실패하지 않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들려준다.

그는 소녀 때부터 '경영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기 때문에 "모든 것은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었다"며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실전경험과 함께 알려준다.

198쪽,98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