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가전 부품도 만든다...냉장고 손잡이 등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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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철강소재 전문업체인 현대하이스코가 냉장고 손잡이를 만든다.
그동안 거래가 뜸했던 LG전자에 납품을 하기 위해서란다.
어떻게 된 일일까.
현대하이스코는 10일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 공법이 적용된 철강제품을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고급 가전용 부품으로 개발해 LG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포밍 공법이란 높은 수압을 이용해 강관(파이프)을 금형의 모양대로 만드는 공법으로 자동차의 엔진 지지대나 차량 프레임 등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을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 손잡이에 적용할 경우 도금공정 생략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주물·용접방식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세밀한 형태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대하이스코가 첫 계약을 통해 납품한 물량은 약 60억원 규모로 대부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소비자를 겨냥한 LG전자 멕시코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그동안 거래가 뜸했던 LG전자에 납품을 하기 위해서란다.
어떻게 된 일일까.
현대하이스코는 10일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 공법이 적용된 철강제품을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고급 가전용 부품으로 개발해 LG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포밍 공법이란 높은 수압을 이용해 강관(파이프)을 금형의 모양대로 만드는 공법으로 자동차의 엔진 지지대나 차량 프레임 등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을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 손잡이에 적용할 경우 도금공정 생략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주물·용접방식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세밀한 형태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대하이스코가 첫 계약을 통해 납품한 물량은 약 60억원 규모로 대부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소비자를 겨냥한 LG전자 멕시코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