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KBS 아나운서(35)가 5월의 신부가 됐다.

손 아나운서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회사원 박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KBS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식의 주례는 조순 전 서울시장이 맡았으며, 스윗소로우가 축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 대학 동창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왔다.

이들은 11일 피지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손 아나운서는 다음달 말께 KBS를 떠나 여행 에세이집 출판 등 집필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