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이 과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추가 상승요인은 있지만 추가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2월 이후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속도는 다소 빨랐지만 상승폭 자체는 과도한 것이 아니라는게 한은의 분석이었습니다. 한은은 2005년 9월 이후 누적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폭은 94%포인트로 같은 기간의 CD 91일물 금리 상승폭 보다 크게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한은은 "CD 금리 상승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출연료 인상 예정 등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주택거래 위축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 조정하면서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