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金宗烈)은 신용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SKT 휴대폰 요금을 2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 하나T 포인트카드’를 10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적립된 포인트로 휴대폰 요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휴대폰 구입 대금으로도 사용 할 수 있다.

이 카드로 월70만원이상 사용시 통신료가 5만원일 경우 1만원을 절약할 수 있어 최소 연간12만원을 아낄수 있다. 이와 함께 매월 패밀리 레스토랑(TGIF) 5만원, 뚜레주르 제과점 2만원만 사용하더라도 8만7천원의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돼 연간 20만 7천원(12만원+8만7천원)의 통신료를 절약하게 된다. 이밖에 피자, 화장품 등의 T포인트 가맹점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연 27만원이상도 아낄 수 있다.

이는 연4%로 매월 80만원씩 적금을 불입해야 받을 수 있는 1년 이자(20만7천원)와 맞먹는 금액이다. 하나은행은 교통카드인 마이웨이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파격적인 통신비 할인카드까지 내놓음으로써 재테크나 세테크처럼 저금리시대에 ‘포인트테크’라는 새로운 카드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카드의 포인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① 통신요금 적립 :카드 결제금액 70만원이상시 20%(1만점까지), 50만원이상 10%(7천점까지), 20만원 이상 5%(5천점까지) 적립
② 패밀리레스토랑 적립 : 아웃백, 베니건스, TGIF, 파리바게뜨 10% 적립
③ T포인트 가맹점에서 포인트 추가 적립 : TGIF 8%, 베니건스 5%, 뚜레쥬르 4%, 캘리포니아 휘트니트센터 2%가 각각 적립된다.

이외 전국 5만여개 OK캐쉬백 가맹점에서 최고 7%까지 OK캐쉬백이 적립되며, 부가서비스로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교환 등 차량정비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휴대폰 요금 납부는 카드대금 결제 익월에 포인트가 적립되면 고객이 SK텔레콤 대리점 또는 인테넷사이트 www.tworld.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기념으로 6월30일까지 가입 고객에 대해 4박5일 해외여행, LCD TV 등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