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브레이크 없는 증시 1600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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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이 1500선 돌파 후 불과 한 달여 만에 160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10일 전일대비 9.14포인트(0.57%) 오른 1602.56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9시 20분 현재 9.90 포인트 오른 1603.32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밤사이 미국 증시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에 안도하며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330억원, 1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4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특히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금융업종을 중점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반면 유통업은 팔고 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는 삼성전자와 대우조선해양, 국민은행 등이 순매수 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 기계 업종이 소폭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대형 IT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1%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중이고, 하이닉스와 LG전자도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코스피 지수 1500돌파의 주역이었던 조선주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삼성중공업 등은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은 4%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