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 접근이 가능한 자동차·IT株 대안종목 8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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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힘찬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과 기계 등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들의 수익률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자동차와 IT 업종 전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일부 투자자들은 지루한 주가 움직임이 계속되자 반등에 대한 기대감마저 포기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하나를 보고 전체를 단정짓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업종 대표주의 움직임이 업종 전체의 상황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고유 기업 혹은 산업내 일부 부진이 나타나는 경우엔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10일 삼성증권 안태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만 봐도 휴대폰은 좋지만 메모리 부문은 악화되는 등 부문별로 시장 상황이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종 내에서 LG필립스LCD나 LG전자는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고, 글로벌 IT 기업들의 주가 흐름 역시 비교적 견조하다는 점을 지적.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지 않은 르노삼성이나 GM대우가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산업 전반이 안좋은 것으로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업종의 다양한 특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때 대표주들의 부진이 업종 전체의 부진으로 비춰지는 '현혹효과'가 생기기 쉽다"면서 "업종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수록 이런 오류는 점점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설비 증설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나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는 자동차 부품주 등은 충분히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하반기 IT와 자동차 업황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우회적인 접근 방법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유망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대안이 될 수 있는 종목으로 △참앤씨 △현대EP △동양기전 △S&TC △신성델타테크 △켐트로닉스 △GST △성우하이텍을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런 가운데 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자동차와 IT 업종 전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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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하나를 보고 전체를 단정짓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업종 대표주의 움직임이 업종 전체의 상황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고유 기업 혹은 산업내 일부 부진이 나타나는 경우엔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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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내에서 LG필립스LCD나 LG전자는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고, 글로벌 IT 기업들의 주가 흐름 역시 비교적 견조하다는 점을 지적.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지 않은 르노삼성이나 GM대우가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산업 전반이 안좋은 것으로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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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반도체 설비 증설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나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는 자동차 부품주 등은 충분히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하반기 IT와 자동차 업황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우회적인 접근 방법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유망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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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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