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요즘 잘 나갑니다. 대우조선해양이 5월에만 모두 16척을 수주했습니다. 올해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하다고 합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의 선사로부터 30만톤급의 초대형 유조선 3척을 수주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그리스로부터는 18만톤급 벌크선 3척을 수주했고 미국에서는 자동차운반선 2척을 따냈습니다. 또 유럽 해운회사와는 모두 8척의 컨테이너선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5월에만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모두 16척. 수주금액은 모두 16억달러에 달합니다. 수주 내용도 좋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유조선은 척당 가격이 1억3천9백만달러로 4년반 전인 2002년말에 비하면 두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그만큼 수익성이 좋을 것은 분명합니다. 자동차 운반선도 미국에서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5월 들어 무더기 수주를 올리며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모두 57억5천만달러 어치의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수주목표인 110억달러 달성은 무난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쾌속항진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정필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