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을 시작으로 컬러TV, 그 이후 HD급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문화가 4세대 영상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이 4세대 영상의 핵심인 3D 입체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극장이나 전용 상영관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3D입체 영상입니다. 3D를 보기 위해 필수적인 입체 안경을 착용해야만 보다 입체감을 느낄 수 있고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습니다. 3차원 입체 단말기와 콘텐츠 전문 업체로 변모한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이같이 전용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며 3D 입체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김태섭 케이디씨정보통신 회장 "전략적 파트너사인 마스터 이미지와 함께 국내에서는 거의 최초로 3D 입체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그 이후 3D 입체폰이나 3D 입체 모니터라던지 기존의 안경을 착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안경 없이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개발해 냈다" 30여년 전 유럽 등지에서 대형 입체화면을 위해 시작된 3D 입체 영상이 케이디씨의 기술력과 어우러지며 DMB 단말기와 내비게이션, UMPC, PMP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구현되는 셈입니다. 김태섭 케이디씨정보통신 회장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규모의 20여개 회사와 들어가는 주요부품 공급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다. 하반기에는 국내 출시되고 전 세계적으로도 20여개 회사가 3D입체폰이나 UMPC, PMP, 디지털 액자 등의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단말기와 콘텐츠 개발 생산을 위한 일괄체제 구축을 통해 3D 입체영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무안경 방식의 3D 영상 외에 극장용 대형 시스템의 경우 CJ CGV와 프리머스 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사업자에 납품을 개시한 케이디씨는 국내 대형 전자업체들과 3D 입체폰 출시의 구체화를 통해 실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구어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김태섭 케이디씨정보통신 회장 "3D 부문은 지난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보수적으로 100억원 규모 기대하고 있고 메이저 공급업체 납품시 300억까지도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텔슨전자 인수를 기반으로 휴대단말기 제조라인을 구축한 케이디씨는 텔슨 브랜드를 딴 3D 입체 특화 단말기를 개발 중에 있으며 글로벌 대형 세트메이커 업체와 공급 협상을 추진하는 등 단순한 유행 상품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영상으로서의 3D 입체시장을 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