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멀티미디어 콘솔박스인 애플TV를 한국에서 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PC 또는 아이팟 등에 저장된 영화,TV 드라마,음악,사진,팟캐스트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선으로 와이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다．

이름은 TV지만 일단 TV와 달리 지상파 방송이나 케이블방송 시청을 할 수는 없으며 콘솔기기기 때문에 모니터나 TV에 연결해야 콘텐츠를 즐길 수있다．

애플TV는 미국에서는 아이튠즈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와이드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유용한 기기로 인식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유용성이 떨어진다．

국내에서 아직 아이튠즈가 서비스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애플TV를 사면 사용자들은 기존 자신이 갖고 있던 음악파일이나 동영상 파일 등을 이 기기를 통해 플레이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애플TV는 음악파일 9000곡과 2만5000장의 사진 등을 저장 할 수 있는 40GB 하드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으며 TV 옆의 컴퓨터 5대까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애플 TV는 7일부터 애플 스토어(www．applestore．co．kr) 및 애플 공인 대리점을 통해 정식 판매 된다．

가격은 31만9000원．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