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의 사상 최고가 재개소식에 3일 만에 반등해 155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유지하며 11.06포인트(0.72%) 오른 1553.30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결과다.

기계 유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로 끝났다.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17%) 국민은행(0.60%) 한전(3.43%) SK텔레콤(2.0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포스코가 0.2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0.21%) 현대중공업(-1.69%)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주가 반등 소식에 대형증권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여 대우(2.70%) 삼성(1.82%) 현대(3.46%) 우리투자(2.76%)증권 등이 많이 올랐다.

또 유가하락 소식에 대한항공(1.81%) 한진해운(2.44%) 현대상선(2.52%)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계열사들의 강세도 돋보였다.

현대차가 4월 판매호조에 힘입어 3.88% 오르며 6만원대 주가를 회복했고,기아차(0.90%) 현대모비스(2.40%) 글로비스(2.15%) 현대오토넷(2.17%) 등이 동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