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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FTA 등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금융, 법률, 회계분야에서 프로페셔널 인재를 발굴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아시아서치(www.asiasearch.co.kr)의 정광현 대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경쟁강화책은 바로 전문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며 "맞춤인재를 중개하는 특화된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고급인력의 교량역할을 자임하는 아시아서치는 2003년 설립됐다. 지난 4년간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상대로 최적의 인력을 배치하며 짧은 시간에 수많은 실적을 쌓아 왔다. 이 회사가 헤드헌팅 분야의 '신흥강자'로 급부상하게 된 비결은 정 대표의 이력에서 찾을 수 있다. 정 대표는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31년간 외환은행에 근무하면서 홍콩 외환은행 현지법인 사장을 역임한 베테랑 금융인이다. 그는 현장에서 맞춤인재의 절실함을 몸으로 체득했다.

아시아서치의 업무영역을 금융과 법률 및 회계 분야로 특화시킨 것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맞춤인재로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아시아서치는 최근 금융기업들이 IB(투자은행) 업무영역에서 잇따라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데 착안,IB전문 스페셜리스트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대표는 "자유무역시대를 맞아 기업이 진정 원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이자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