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TX그룹이 출범 6년만에 새 사옥을 마련하고 이번주부터 입주를 시작합니다.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남대문로, 서울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STX 남산타워입니다.

배의 앞부분을 연상하게 하는 날렵한 유선형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해운그룹의 신 사옥답습니다.

지상 23층 지하 6층으로 연면적 2만평 규모입니다.

STX, STX팬오션, STX에너지 등 서울지역 계열사들이 이번 주부터 입주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정남수 STX 전략기획본부장

"그동안 인수합병을 통해 모인 계열사들을 하나로 합치는 화학적 통합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지난 2001년 쌍용중공업을 모태로 출범, 6년만에 재계 서열 22위까지 올라선 STX그룹

이제 문화적 통일과 교류를 통해 제 2 도약을 시도합니다.

STX그룹은 조선기계, 에너지건설, 해운물류 등 3대 전략 사업부문의 균형성장을 통해 오는 2010년 그룹 매출 1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중국 다롄지역에 100만평 규모의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조성에 들어간데 이어 아제르바이잔과 발전 조선 사업을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 해외 에너지 사업 진출도 추진중입니다.

또 STX팬오션은 이르면 올해 안에, STX엔파코와 STX중공업은 내년 말까지 국내 상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