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前총리가 북핵 특사? ... 北ㆍ中ㆍ日이어 내달중 訪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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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가 내달 중순 미국을 방문,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지난달 초 북한과 중국을 방문했던 이 전 총리는 동북아 평화체제 논의 등을 위해 최근 일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고,방미에 이어 러시아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내달 10일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 위원장 자격으로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 전 총리는 LA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6·10 항쟁 20주년 행사에 참석,기조연설을 한 뒤 워싱턴에서 라이스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등 전반에 걸쳐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체제 확립을 위해 남·북·미·중 4개국 정상회담체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이런 점에서 미국 고위관계자들과의 접촉에서 4개국 정상회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상반기 추진설이 제기됐던 한·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전 총리의 방미에는 동북아평화위 소속 김태년,정의용,최철국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 전 총리의 활발한 외교 행보를 놓고 일각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지난달 초 북한과 중국을 방문했던 이 전 총리는 동북아 평화체제 논의 등을 위해 최근 일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고,방미에 이어 러시아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내달 10일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 위원장 자격으로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 전 총리는 LA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6·10 항쟁 20주년 행사에 참석,기조연설을 한 뒤 워싱턴에서 라이스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등 전반에 걸쳐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체제 확립을 위해 남·북·미·중 4개국 정상회담체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이런 점에서 미국 고위관계자들과의 접촉에서 4개국 정상회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상반기 추진설이 제기됐던 한·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전 총리의 방미에는 동북아평화위 소속 김태년,정의용,최철국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 전 총리의 활발한 외교 행보를 놓고 일각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