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한경 블루칩] 빙그레, 매출 회복세 뚜렷…주가 레벨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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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최근 1년 동안 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종목이었다.
다른 내수주들이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대거 재평가 대열에 몸을 실은 것과 달리 빙그레 주가는 옆으로만 기었다.
이유는 실적부진 때문이었다.
아이스크림과 가공유의 수요 둔화로 인해 최근 2년간 매출이 정체돼 왔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빙그레로 쏠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급등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로 올라섰다.
주가 부진의 이유가 실적이었던 것처럼 재부상의 이유도 매출 회복과 재료비 부담 감소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며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 중이라는 점도 호재다.
작년 말 45%이던 지분율을 42%까지 낮췄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수급도 좋아지는 모습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올해 매출이 2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동안 주가가 거의 오르지 못한 데다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지금이 매수적기라는 추천이다.
또 1분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인 데다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로 진입 중인 점이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7.6%이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9.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침체됐던 드링크 발효유,가공유,빙과 판매가 이미 증가세로 돌아섰고,소비경기 회복으로 하반기 업황 전망도 밝다며 지난 2년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매출도 올해는 4.4%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이제 관심은 실적회복 속도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은 "지난 겨울 기온이 예년 수준을 웃돌면서 빙과류 판매가 늘어나 1분기에 흑자전환하며 최악의 영업상황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마케팅비가 크게 늘어날 경우 실적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매출회복 여부를 우선 확인할 것을 권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다른 내수주들이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대거 재평가 대열에 몸을 실은 것과 달리 빙그레 주가는 옆으로만 기었다.
이유는 실적부진 때문이었다.
아이스크림과 가공유의 수요 둔화로 인해 최근 2년간 매출이 정체돼 왔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빙그레로 쏠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급등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로 올라섰다.
주가 부진의 이유가 실적이었던 것처럼 재부상의 이유도 매출 회복과 재료비 부담 감소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며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 중이라는 점도 호재다.
작년 말 45%이던 지분율을 42%까지 낮췄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수급도 좋아지는 모습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올해 매출이 2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동안 주가가 거의 오르지 못한 데다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지금이 매수적기라는 추천이다.
또 1분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인 데다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로 진입 중인 점이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7.6%이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9.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침체됐던 드링크 발효유,가공유,빙과 판매가 이미 증가세로 돌아섰고,소비경기 회복으로 하반기 업황 전망도 밝다며 지난 2년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매출도 올해는 4.4%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이제 관심은 실적회복 속도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은 "지난 겨울 기온이 예년 수준을 웃돌면서 빙과류 판매가 늘어나 1분기에 흑자전환하며 최악의 영업상황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마케팅비가 크게 늘어날 경우 실적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매출회복 여부를 우선 확인할 것을 권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