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 공동관리협의회가 5월 중순까지 개별 은행별 보유주식 매각여부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공동관리협의회는 24일 간담회를 열어 보유중인 하이닉스 지분 36%에 대한 증권업계의 제안보고서를 각 은행에 전달했습니다. 협의회는 연초 간담회에서 국내외 증권사 6곳에 하이닉스 지분매각 방법과 관련해 제안보고서를 의뢰한바 있습니다. 제안보고서를 받은 은행들은 5월중순까지 매각여부에 대한 의사를 취합키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두 차례에 걸쳐 하이닉스 지분을 38% 매각한바 있지만, 잔여지분 36%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산업, 우리은행 등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매각작업이 표류해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