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 방송이 끝나면 게시판은 시끌벅적하다.

그동안 '개밥 발언' '안재욱과의 스캔들' '성희롱 논란' '외모비하사건' 등등 많은 이슈를 뿌려왔다.

그만큼 외국 미녀들의 발언에 시청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미수다' 출연진중 특히 빼어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바 포비엘은 이슈의 중심에 있다.

이목구비가 뚜렷하면서도 동양적인 이미지를 풍겨 '미수다'의 대표미인으로 등극해 있는 것이다.

에바는 일본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난 혼혈로 '도전! 스타골든벨'에서 영어선생님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1982년생으로 얌전한 외모와 달리 가끔은 엉뚱한 발언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펼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며 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러브콜도 잇다르고 있다고 한다.

3월 11일 방송에서는 "김제동이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었다"는 깜짝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고 안재욱과도 지난 2월 21일 일본 하네다 공원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문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 회자되기도 했다.

23일 진행된 '미수다' 녹화에서는 에바가 연예 기획사들의 표적 1호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에바는 "섹시화보를 촬영하자는 제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에바 본인의 생각은 이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에바는 “요즘들어 섹시 화보를 촬영하자는 말이 많이 들어오지만 나는 수영복을 입고 섹시 화보를 찍는 것은 싫다”며 고개를 내저으며 불쾌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인기 여자연예인 섹시화보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어 이른바 '화보 홍보'를 이루고 있는 요즘이지만 에바의 섹시화보를 보는것은 어려워 보인다.

에바의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는 에바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07eva)는 하루 수천명에서 많으면 수만명의 방문자를 받느라 몸살을 앓고 있다. 글을 올리는 방문자들은 다른 연예인들과는 조금 다르게 남자가 대부분이다.

"누나 너무 예뻐요" "저랑 결혼해주세요"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