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줄서기(?)'로 화제가 되면서 부각되었던 규라인과 유라인 (이경규라인과 유재석라인)에 대한 김구라의 폭탄 발언이 화제이다.

음악전문 채널 Mnet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의 '스타 재산 공개 BEST 19'라는 코너에 특별게스트로 출현한 김구라는 진행자 정재용의 "케이블에서 공중파로 가니 수입이 낫지 않냐, 규라인이지 않냐"라는 질문에 "규라인은 무슨~. 솔직히 규라인 보다는 유라인이 낫지. 좀 더 안정적이지 않겠어?"라며 솔직한 속내를 말했다.

김구라는 실질적으로 방송계의 '규라인'의 대표주자이다.

이경규의 덕으로 방송에 자주 출연하면서 대중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완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교해보면 유라인의 소득이 더 안정적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여기서 김구라의 실제 출현료를 궁금해하는 정재용에게 김구라는 "이경규 씨랑 같이 MC 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경규 씨 회당 출연료의 반 정도는 받는 줄 안다...하지만 내 출연료는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 등급"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여기서 정재용이 더욱 집요하게 출현료에 대해 인터뷰하자 김구라의 회당 출연료는 50만원 수준이라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서 김구라는 "싸게 많이 다닌다, 그래도 케이블 방송 때에 비하면 많이 벌기는 하지만 소문만큼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서 "규라인은 곧 없어질 거야"라는 폭탄 발언또한 서슴치 않았다.

그런 김구라의 발언을 MC정재용이 오히려 걱정하자, "경규 형님은 이런 프로그램 안 보니 괜찮아~"라고 호탕하게 웃어 넘겼다는 후문이다.

이경규와 김구라는 현재 월요일 저녁 11시에 방영하는 KBS 2TV 그랑프리쇼 여러분 '불량아빠 클럽'에서 함께 MC로 활약중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