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탁)은 바젤월드에 참가한 SWC,아동산업 등 11개 업체가 중동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온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여 이 같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계약 규모인 2000만달러보다 3배나 늘어난 수치다.
세라믹시계 전문업체인 ECCO의 은경아 팀장은 "미국에 개당 200~700달러짜리 고급 시계를 모두 200만달러어치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브릴랜드도 외국 명품 브랜드 4곳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참가 업체 중 계약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총 4300만달러어치를 계약한 SWC(옛 삼성시계)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