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선물환 계약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환리스크 관리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계속되는 환율 불안정에 수출기업들의 환리스크 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환리스크 관리지원 강화에 나섰습니다. 환리스크 관리 능력이 미약한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선물환 증거금과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환리스크 관리 서비스, 여기에다 고정 환율을 제공해 수출계약 체결 시점과 수출대금 결제 시점 사이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이에 따른 위험을 없앨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승인 금액의 50% 범위 안에서 최대 2천만 달러까지 제공됩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최상위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에게 보다 유리한 환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투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실수출거래만을 지원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거래 없이 차익만을 노리는 환투기에 활용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환리스크 확대와 가격경쟁력 하락 등으로 대부분 수출업체들은 올해 수출여건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들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환율이 불안정한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업들의 자체적인 환리스크 관리능력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