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거래 불이익에 따라 신용거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거래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미수거래때와 같은 반대매매가 나오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신용거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C.G: 개인미수금 및 신용거래 잔액) : 자료 증권업협회/ 단위:억원 미수금 잔액 1월 2일 5,006 4월 19일 10,575 신용거래 잔액 1월 2일 7,727 4월 19일 20,745 올해들어 미수금 잔고는 7천7백억원에서 1조원으로 소폭증가한 반면 신용거래 잔고는 4월 현재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5월부터 주식매매시 미수거래를 하면 불이익을 받게 됨에 따라 신용거래도 대체되기 때문입니다. (s: 신용거래융자, 60~180일까지 가능)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면 신용거래는 미수거래보다 훨씬 긴 상환기간 때문에 매수 종목의 주가가 오를때 뿐 아니라 융자금이 적을 경우에는 어느 정도 하락해도 느긋하게 주가 반등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습니다. 개인들의 입장에서는 주식시장 흐름이 좋다면 중장기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이 좋을 경우입니다. 반대로 들고 있는 종목이 급락하는 경우에는 미수거래와 같은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습니다. (C.G : 그림) 예를 들어 A씨가 400만원의 자기자금과 600만원의 융자금을 받아 1천만원 가지고 B종목, 주가 1만원짜리 1천주를 투자할 경우 만약 B종목이 3일 하한가를 기록하면 투자금은 614만원 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600만원의 융자금을 준 증권사는 이를 지키기 위해 익일 바로 반대매매를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용거래 역시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신용거래 잔액이 급증한 종목들은 무엇일까? (C.G: 신용거래 급증 코스닥종목) / 자료 증권선물거래소 한네트, 스포츠서울21, 국보디자인 금화피에스시, 엔토리노, 세이텍 TPC, 세종로봇, 동원개발, 원일특강 넥스트인,쌍용정보,이노메탈,현대디지탈 한네트, 스포츠서울21, 국보디자인, 금화피에스시, 엔트리노, 세종로봇, 이노메탈 등입니다. 이들 기업 주가도 대부분 큰 폭 상승했습니다. 수급측면에서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기면 반대매매를 안심할 수 없습니다. (S: 편집 이성근) 신용거래가 마치 미수거래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는 것처럼 비춰질지 모르지만 이 역시 투기 성향의 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외상 투자인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