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질런트FEF를 인수한 SK가의 최철원씨가 보유중인 디질런트FEF 주식 전량에 대해 보호예수를 신청했습니다. 마이트앤메인(대표 최철원)은 24일 최 대표가 마이트앤메인의 현물출자로 보유하게 될 디질런트FEF 지분에 대해 2년간 보호예수를 신청한데 이어 윤기태 디질런트FEF 대표로부터 인수한 지분에 대해서도 6개월 보호예수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윤 대표로부터 전환사채를 장외 매입한 후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221만8934주(7.09%)의 주식을 최근 확보한 바 있습니다. 마이트앤메인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디질런트를 인수하고 코스닥에 우회상장을 추진 중이며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최철원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3%대로 올라가게 됩니다. 최철원 대표는 “지금까지 재벌가의 코스닥 진출 과정에서 폭발적인 상승 직후 대주주가 일부지분을 매각해, 조기에 차익실현에 나선 사례 등으로 투자자와 시장에 실망감을 안기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보호예수 신청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