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4.23 17:58
수정2007.04.23 17:58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초에 기록했던 연중최저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 보다 1원20전 하락한 926원30전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3일 기록한 926원10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오늘도 2천5백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유지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지난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은행과 기업들의 과도한 외화차입과 외환투기에 연이어 경고하고 나섰지만, 연말을 앞두고 기업들의 결제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