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장중 한때 1550을 돌파하는 등 쉼 없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상승 랠리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554.50까지 오르며 1550을 단숨에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이후 일본 증시가 하락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이 줄어 11.27포인트(0.74%) 오른 1544.35로 장을 마쳤다.

지난 18일 기록한 최고치(1534.58)를 3일 만에 다시 10포인트가량 넘어선 신기록이다.

특히 철강 조선 기계 등 전통적인 종목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선물지수도 장중 201.40까지 오르면서 사상 처음 200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2400억원어치 이상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45포인트(0.07%) 오른 692.01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700선에 바짝 다가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백광엽/문정현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