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장 속에서 은행주들이 유독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23일 오후 1시52분 현재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은행업종은 1.57% 하락하고 있다.

금융업도 0.52%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국민은행이 2.23% 하락하고 있으며 신한지주(1.46%), 기업은행(-1.32%), 우리금융(-0.62%)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2.08% 내리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북은행(-1.20%), 대구은행(-0.31%) 등 지방은행도 하락세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는 은행주들에 대한 매매가 엇갈리고 있다.

국민은행이 오후 1시54분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 20만주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업은행도 11만5000여주 매도 우위다.

전북은행은 5만6000여주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우리금융은 50만주 가까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산은행도 24만4000여주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환은행은 13만2000여주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JP모건은 이날 은행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라며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