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빨리 잊고 싶을 뿐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김학도 웨딩 사진을 보면 미치겠다"

2006년 9월 예비신부인 회사원 박모씨와 결혼 할 것이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던 김학도가 최근 안타깝게도 파혼 한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일정을 취소, 궁금증을 유발했던 그는 결혼 날짜와 부모님들의 악재가 겹쳐 결혼식을 연기한다고만 했었는데… 결국 파혼했다는 소식이 각 언론사들에 의해 전해졌다.

그동안 파혼설이 심심치 않게 들리던 김학도는 지난 3월에도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신부가 아직 마쳐야 하는 공부가 있고 해서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예전 인터뷰에서 밝힌 것과 같이 4월 말 혹은 5월 초 쯤 공식적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우먼센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학도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부터 삐걱거렸다"면서 "한동안 힘들 거라는 걸 알았지만 두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결단을 내려야 했다. 그리고 파혼을 해야겠다는 제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인터뷰에서 "마음 좀 편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인생의 예방주사를 맞은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해보지만 너무 아픈 주사를 맞아 아직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며 아직 많은 상처가 남았있음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탁월한 성대모사로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 4기로 데뷔 인기를 누리던 김학도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인생의 큰 시련을 겪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