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농우바이오에 대해 국내 종묘시장에서 영향력이 크고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9600원에 매수 추천했다.

교보증권은 농우바이오가 국내 종묘시장을 18.7% 점유하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년부터 기존 종묘생산업 외에 유통사업에도 진출했고, 이를 통해 수익성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현지법인의 영업 활성화와 국제 신품종 보호동맹(UPOV) 추진을 통해 아시아 종자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수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농수산 홈쇼핑 지분매각으로 매각차익 168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며, 매년 소액 투자자의 이익확대를 위한 차별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인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주력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전년대비 10.6%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2.3% 증가한 58억원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배추, 수박, 무 등 신품종의 시장확대로 전년대비 10.9% 증가한 321억원으로 예상됐다.

전체매출의 20%를 신품종 개량에 투자하면서 개발한 고가 고기능성 종자제품군의 매출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4.6% 증가한 32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