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 - 1분기 실적: 2분기의 점진적 실적 회복 이후 3분기부터는 뚜렷한 실적 증가 추세에 재진입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1,000원 ● 당사의 예상대로 1분기 실적은 부진, 하지만 투자의견 Buy 유지 1분기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1,000원을 유지한다. 그러한 요인은 1) 동사의 가장 큰 Cash Cow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BGA, MLCC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2) 2분기부터 전방산업인 PC, TV, 휴대폰 등이 비수기를 탈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3) 1분기에 지급된 설상여금 등 일회성 성격의 비용이 2분기부터는 계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1) 삼성전자의 저가폰 강화 전략, 2) FC-BGA의 점유율 하락 등의 부정적 요인에 따라 2분기에는 동사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부터는 이러한 부정적 요인이 치유되어 뚜렷한 실적 증가 추세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휴대폰 관련부품의 실적 악화가 1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전분기대비 대폭 감소한 7,648억원과 86억원을 기록하였다. 당사는 3월 20일의 리포트를 통해 이미 1분기 동사의 실적을 대폭 하향 조정함에 따라, 당사의 기존 예상치대비하여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 그친 1분기 실적이었다. 실적 부진의 요인은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휴대폰 관련부품의 실적 악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1) 삼성전자의 저가폰 강화전략, 2) 모토로라의 출하대수 부진, 3) 고객사 내에서의 점유율 하락 등에 따라 각각 휴대폰용 기판, 카메라모듈, FC-BGA의 매출 부진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LCD TV의 판매대수 증가에 따라 Tuner, Power Supply의 실적은 견조하게 나타났으며, MLCC는 마진 높은 고용량 비중 증가로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 ● 2분기는 카메라모듈, LED의 수익성 개선이, 3분기는 FC-BGA의 매출 증가가 돋보일 전망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1분기 대비 증가한 8,128억원과 223억원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대폭적인 영업적자를 시현했던 카메라모듈, 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2분기에 돋보일 전망이고, MLCC는 높은 BB ratio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규 육성제품인 FC-BGA의 경우 2분기에는 점유율 상승이 쉽지 않을 전망임에 따라 영업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지만, 3분기부터는 점유율 상승과 신규 application으로의 매출시작 등을 통해 대폭적인 매출증가를 실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