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는 서울과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요금이 일제히 1000원씩 오른다.

22일 서울 리무진버스사업자협의회와 서울 공항버스사업자협의회에 따르면 5월1일부터 인천공항과 서울시내를 오가는 고급 리무진 버스의 요금이 성인의 경우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7.7% 인상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직통으로 오가는 고급 리무진 버스의 요금은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오른다.

일반 리무진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공항리무진㈜과 서울버스㈜도 요금을 1000원씩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인요금은 8000원에서 9000원으로,교통카드 요금은 7800원에서 8800원으로,초등학생 이하 요금은 60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번 요금 인상은 △이달 1일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감면 혜택이 없어진 데다 △기름값 인상 등에 따른 것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