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e비즈니스화 및 IT국제화 지원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조완섭)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산업인력 수요분석에 근거한 맞춤식 실무형 기업정보화 전문교육을 제공, 교육성과 향상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충북대 경영대 경영정보학과 전임교수 7명과 산업체 초빙교수 2명, 학사과정 220명과 대학원과정 3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2005년부터 중국 진출 한국 중소기업들과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의 홈페이지 및 전자상거래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05년에는 에코로드 등 충북지역 4개 업체와,중국지역 15개 업체, 지난해에는 바이오라이프 등 국내 4개 업체와 중국 43개 업체 등 모두 64개 업체의 홈페이지 및 전자거래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이들 업체의 상시 지원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화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ERP 지원단을 구성해 중국 진출 한국기업과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ERP 구축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산·학·연 사업으로는 세계적인 경영패키지 전문회사와 산학공동으로 교과과정을 운영, 글로벌 기업정보화 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갖췄다.

또 중국 및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화 현장에 학생들과 교수가 직접 참여해 실무능력 및 IT 국제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최근 2년간 28명이 기업정보화 분야의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특성화를 통한 대학의 획기적 발전이라는 양자간 '윈-윈'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단의 궁극적인 목표다.

조한섭 단장은 "사업 전에 비해 전공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업 초기에는 경영대학임에도 공무원 준비생들이 많아 전공수업이 힘들었으나 지금은 기업정보화 부문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학생들로 학과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