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식품산업의 리더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식자재 수출량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 정부의 정책을 이같이 소개한 아피락 페푸앙 상무공사관은 "에스닉 푸드 레스토랑은 젊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며 "이국적인 분위기와 타국 문화의 경험,다양한 향신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태국 음식은 그런 점에서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요리는 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화학조미료나 인공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 민감한 한국인들의 식습관과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시장이 유망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120만명에 달하는 한국인이 태국을 찾는 등 양국 관광교류가 활발한 데다 방문객 숫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고 태국 음식을 접해본 많은 이들이 음식의 맛을 이해하고 다시 찾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태국 정부는 음식을 앞세워 해외에서 식당 수를 늘리려는 데 대해 식자재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 웨어,태국의 능력 있는 인력 해외 송출,태국 문화 보급과 관광사업 증대 등 다양한 복안이 내재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태국 상무부 수출국은 앞으로 태국 레스토랑들이 태국 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수출하는 데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장소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올해 100억달러의 식자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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