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이 국내 증시 호황에 따른 증권수탁고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증권금융에 따르면 19일 기준 증권수탁고는 지난해 말 15조3천억원에 비해 8% 증가한 16조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차중개도 8천억원에서 9천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증권금융은 지난 3월22일부터 증권사들의 일임형증권상품인 랩어카운트의 예탁금 수탁업무를 시작해 19일 기준 잔고가 9680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여신잔고는 증권사 미수거래 규제에 따른 증권유통금융 확대와 우리사주지원 대출 최고치 기록으로 지난해 말 1조3975억원에 비해 3635억원(26%) 증가한 1조76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금융에 의무적으로 예치되는 고객예탁금 잔고도 19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12조3천억원보다 3조2천억원 늘어난 15조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금융은 자산과 수수료 증가에 따른 수익 호전을 바탕으로 올해를 '자산 100조, 순이익 770억원' 달성위한 출범 원년으로 삼고 올해 자산과 당기순이익 목표를 2006년대비 19.5%, 14.0% 증가한 47조4733억원과 521억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