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증시, 중국쇼크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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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30선 회복
-외국인 기관 코스피 동반 매수
-중국 긴축우려 딛고 상승 반전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 고조
-아시아 증시 상승 추세 회복
국내 주식 시장이 중국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연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의 긴축우려에서 벗어나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0일 전일 대비 4.92 포인트 오른 1518.58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9.42 포인트 오른 1533.0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140억원 가량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60억원 가량 순매도 했습니다.
중국의 1분기 물가 상승률이 1.2%에 불과했고 GDP 성장률도 이미 예상했던 수준이었던 만큼 투자심리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는 평갑니다.
또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중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투자심리 안정에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전일 아시아 증시 급락의 주범이었던 중국 상하이 지수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갑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통신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고르게 올랐고 특히 철강, 건설, 화학, 운수창고 등 중국 관련 업종이 2%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또 현대중공업이 4%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포스코도 2% 이상 오르며 전일 급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반면 기아차는 신용등급 하락 위험과 회사채 금리 급등 영향으로 6일 연속 하락했고 현대차도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