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4월 수주 '대박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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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4월 들어 16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대박의 달'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개의 유럽선사로부터 8400 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4710 TEU급 컨테이너선 1척 등을 모두 6억달러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벨기에 엑스마사와 15만900㎥급 액화천연가스 재기화선(LNG-RV) 1척,그리스 선사와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에 대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은 또 이달 초 그리스 아난겔사로부터 벌크선 4척 등 그리스 선사로부터 모두 벌크선 8척을 수주한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 16척,16억6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한 셈이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 10척 중 4척은 옥포조선소에서,나머지 6척은 대우조선의 루마니아 법인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서 건조된다.
특히 이번 수주로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대우조선해양의 영업과 설계 지원을 받아 대형 벌크선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선의 경우 연초 예상과 달리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벌크선도 최근 수개월 사이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선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육상 건조나 부유식 도크를 이용한 선박 건조 등 새로운 공법을 활용해 수주 물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이 회사는 최근 2개의 유럽선사로부터 8400 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4710 TEU급 컨테이너선 1척 등을 모두 6억달러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벨기에 엑스마사와 15만900㎥급 액화천연가스 재기화선(LNG-RV) 1척,그리스 선사와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에 대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은 또 이달 초 그리스 아난겔사로부터 벌크선 4척 등 그리스 선사로부터 모두 벌크선 8척을 수주한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 16척,16억6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한 셈이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 10척 중 4척은 옥포조선소에서,나머지 6척은 대우조선의 루마니아 법인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서 건조된다.
특히 이번 수주로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대우조선해양의 영업과 설계 지원을 받아 대형 벌크선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선의 경우 연초 예상과 달리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벌크선도 최근 수개월 사이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선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육상 건조나 부유식 도크를 이용한 선박 건조 등 새로운 공법을 활용해 수주 물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