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간부 장례식장 주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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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병원에서 위 내시경 검사를 받다 돌연사 한 폭력조직 칠성파 간부급 조직원이 부산에서 장례를 치러 부산 경찰과 병원 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대표적인 폭력조직인 칠성파 간부급 조직원 A씨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 도중 위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A씨의 시신이 19일 구급차에 실려 부산으로 내려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찰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고 장례식장을 갖춘 부산 대형병원들도 구급차가 어디로 향할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경찰이 A씨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던 부산의료원에 대해 “공공 의료기관에서 폭력조직의 장례를 치르게 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칠성파 조직원들은 다른 대형병원 장례식장 등 수소문 했다.
이들 병원은 이미 이날 오전 조직원들로부터 "넓은 빈소가 있느냐"는 전화를 받고는 대부분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의 시신은 이날 그가 주로 활동(?)했던 부산 D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와 동시에 사복경찰 50여명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원 주변에 배치됐다.
하지만 정작 장례식장에는 조직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 40여명이 병원 주변에 모여 있을 뿐 최근 화제가 됐던 칠성파 두목 아들 결혼식 때와 같은 '진풍경'은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한경닷컴 뉴스팀 ]
부산의 대표적인 폭력조직인 칠성파 간부급 조직원 A씨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 도중 위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A씨의 시신이 19일 구급차에 실려 부산으로 내려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찰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고 장례식장을 갖춘 부산 대형병원들도 구급차가 어디로 향할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경찰이 A씨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던 부산의료원에 대해 “공공 의료기관에서 폭력조직의 장례를 치르게 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칠성파 조직원들은 다른 대형병원 장례식장 등 수소문 했다.
이들 병원은 이미 이날 오전 조직원들로부터 "넓은 빈소가 있느냐"는 전화를 받고는 대부분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의 시신은 이날 그가 주로 활동(?)했던 부산 D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와 동시에 사복경찰 50여명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원 주변에 배치됐다.
하지만 정작 장례식장에는 조직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 40여명이 병원 주변에 모여 있을 뿐 최근 화제가 됐던 칠성파 두목 아들 결혼식 때와 같은 '진풍경'은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