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연 5%대 특판예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6월 말까지 3000만원 이상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5.1% 이자를 주는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2년 만기는 연 5.2%,3년 만기는 5.3%가 적용된다.

송도 오피스텔 '더 프라우'의 청약 대행기관으로 5조3000억원을 유치한 농협도 이 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단기 특판을 진행 중이다.

500만원 이상 가입 시 6개월짜리 정기예금에 연 4.9%,1년짜리에는 연 5.2%의 이자를 지급한다.

기업은행은 이달 초부터 3000만원 이상 예금자 중 1년짜리 중소기업금융채권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연 5.2%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