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우증권은 현대통신에 대해 올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가 시장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현대통신은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내 3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면서 "넉넉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신규 아파트 분양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신규 아파트내 홈네트워크가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바뀌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1.8% 늘어난 850억원으로 추정되고, 내년과 2009년 매출도 각각 930억원과 1030억원으로 연평균 10% 가량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과 순익도 65억원, 5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55%와 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가치도 우량하고 저평가 매력도 갖추고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