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은 18일 부산항을 통한 올 1.4분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한 26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부산항을 통한 수입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8억달러를 기록했다.

부산항의 이 같은 실적은 국내 전체 수출액의 31%, 수입액의 28%에 해당해 인천공항을 제치고 국내 공항과 항만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세관은 덧붙였다.

수출품은 일반 기계류가 부산항 전체 수출품의 1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기.전자제품 15.6%, 고무.플라스틱 11%, 자동차 9.6%, 섬유.의류 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수입품은 일반기계류(20.6%)와 화공품(11.3%), 비철금속(10.9%), 철강재(9.1%), 전기.전자(8.7%) 등으로 조사됐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