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펀드시장 작년 4.1% 성장 … 1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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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펀드시장이 지난해 22.5%나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 펀드시장 규모는 지난해 4.1% 증가에 그쳐 세계 14위에 머물렀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세계 펀드 총 자산은 21조8000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22.5% 늘었다.
2002년 말 11조3000억달러였던 세계 펀드 총 자산은 이후 급속히 팽창하며 불과 4년 만에 두 배로 불었다.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터키 그리스 대만 등을 제외한 39개국의 펀드 자산이 증가했다.
러시아(134.1%)와 루마니아(126.5%)가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아르헨티나(64.0%) 폴란드(64.0%) 핀란드(49.3%) 등도 큰 폭으로 늘었다.
세계 펀드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미국도 지난해 처음으로 10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홍콩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7위의 펀드대국이 됐다.
일본과 한국은 지난해와 같은 8위와 14위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가 48.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도 나란히 17.8%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펀드 선진국인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지난해 주식형펀드 비중이 56.8∼80.7%에 달했지만 한국은 21.5% 수준이었다.
또 펀드당 순자산 규모도 미국과 일본은 각각 12억8200만달러,2억1000만달러였지만 한국은 3100만달러에 불과했다.
한편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11일과 12일 하루 20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빠져나갔으나 16일에는 유출 규모가 530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3일 1030억원,16일 960억원을 기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하지만 우리나라 펀드시장 규모는 지난해 4.1% 증가에 그쳐 세계 14위에 머물렀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세계 펀드 총 자산은 21조8000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22.5% 늘었다.
2002년 말 11조3000억달러였던 세계 펀드 총 자산은 이후 급속히 팽창하며 불과 4년 만에 두 배로 불었다.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터키 그리스 대만 등을 제외한 39개국의 펀드 자산이 증가했다.
러시아(134.1%)와 루마니아(126.5%)가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아르헨티나(64.0%) 폴란드(64.0%) 핀란드(49.3%) 등도 큰 폭으로 늘었다.
세계 펀드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미국도 지난해 처음으로 10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홍콩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7위의 펀드대국이 됐다.
일본과 한국은 지난해와 같은 8위와 14위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가 48.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도 나란히 17.8%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펀드 선진국인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지난해 주식형펀드 비중이 56.8∼80.7%에 달했지만 한국은 21.5% 수준이었다.
또 펀드당 순자산 규모도 미국과 일본은 각각 12억8200만달러,2억1000만달러였지만 한국은 3100만달러에 불과했다.
한편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11일과 12일 하루 20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빠져나갔으나 16일에는 유출 규모가 530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3일 1030억원,16일 960억원을 기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