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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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내수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조정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일부 묻지마 급등주에 대한 검찰수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연기자
코스피 지수가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530선을 회복했습니다.
18일 전일대비 3.29 포인트 오른 1531.95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1시 현재 4.84포인트 오른 1533.50을 기록중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조정 하루만에 다시 상승추세에 복귀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통주를 중심으로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외국인이 유통, 건설, 화학 등을 중심으로 50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38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전기전자, 통신,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화학업종을 비롯해 건설, 보험, 의료정밀, 기계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쇼크로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POSCO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도 이틀째 보합권에서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대형 은행주들도 기관 매수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세계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롯데미도파 등이 동반 상승하는 등 유통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루보 등 일부 묻지마 급등주에 대한 검찰수사 여파로 케이피티, 아이콜스, 시그마컴, 한텔 등 일부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선전으로 지수는 상승 반전했습니다.
NHN이 2% 이상 오르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CJ홈쇼핑도 장중 5%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7위로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