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6일 골드만은 "1분기 실적과 2분기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신작게임 '타불라라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마진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관리를 통해 하반기 마진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관측.

그러나 이러한 비용구조 개선이 더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골드만은 "1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강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나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이미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로 호재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