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악성코드가 금전적 이익 취득과 자기 은폐 수단으로 한층 더 지능화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시큐리티대응센터 리포트 3월호'에서 올해 1분기 보안 이슈의 특징은 금전적 이익을 취하기 위한 기법과 자신을 은폐하거나 보안 제품의 탐지를 우회하는 기법 등 다양하고 지능적인 수법이 등장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는 2천160개이며 이 중 트로이목마의 비중이 55.4%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로이목마 중 온라인 게임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것의 비중이 42.4%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관련 취약점은 모두 16개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은성 안철수연구소 상무는 "악성코드가 부당한 방법으로 금전을 취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어 보안 패치 적용과 통합 보안 제품을 사용해야 된다"며 "특히 보안 취약점을 노리는 악성코드의 경우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워드프로세서 파일이 메일로 첨부해서 오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