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999년 8월 인터넷서비스 '엔탑(n.TOP)'을 선보인 데 이어 2001년 9월 통합 인터넷 브랜드 '네이트(NATE)'를 내놓았다.

이후 네이트는 날씨 교통 음악 쇼핑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선인터넷 1위 브랜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네이트는 앞으로 유무선 통합 기반의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고객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주는 '생활 파트너'로 한 걸음씩 다가갈 계획이다.

네이트는 초기에 단문 메시지서비스(SMS), 그림친구, 정보서비스 등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툴이나 휴대폰 꾸미기 중심의 부가 서비스만을 제공했다.

그러나 2002년 동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 주문형비디오(VOD), 다중 메시지서비스(MMS)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다.

올 들어 뉴스 엔터테인먼트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등 고객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메뉴와 구성이 거의 동일한 고객 친숙형 모바일 브라우저를 도입, 유무선 종합 인터넷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네이트는 또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생활 속에 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연예인 비와 이나영을 통해 전달, 소비자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섰다.

생활 밀착형 네이트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다.

회사 관계자는 "웹 2.0 시대의 출현과 함께 고객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